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 확대 요청에 국내 주요 8개 대기업이 화답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30대 기업,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업의 동참을 요청했고, 이에 화답해 8개 기업이 총 4만40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준 기업에 감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직접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에 동참한 8개 기업을 시작으로 30대 기업, 더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 확대에 나서주길 부탁드린다"며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