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의식 잃었는데…'천만다행'

입력 2025-09-18 11:46
수정 2025-09-18 13:21


충남 천안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께 동남구 목천읍을 운행 중이던 삼안여객 소속 버스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운전 중이던 최수일(57) 씨는 즉시 차량을 멈추고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최 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며 응급조치를 이어갔고, 구급대에 승객을 인계했다.

남성은 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라고 칭찬하면서 앞으로 승무원 대상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계속 강화해 유사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