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에서 도약으로…대전환을 위한 11가지 제언

입력 2025-09-18 11:39
수정 2025-09-18 15:16
<신간> '리부트 대한민국'


고령화와 저출산, 기후 위기, 그리고 저성장의 경제.

여기에 국제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그야말로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어느 순간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초거대 의제들은 뚜렷한 해결책 없이 오히려 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리부트 대한민국'(사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정치·경제·외교·기술·의료·교육·인구·기후·지방소멸·심리 등 핵심 분야의 최고 권위자 11인의 인터뷰를 집약, 지금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한민국 재시작의 로드맵을 담고 있다.

단순한 진단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어디서 멈췄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 '정치는 어떻게 합의와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가?' ▲ '이재명 정부는 집값을 낮출 의지가 있는가?' ▲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선 미국 앞에서 한국 외교는 어떤 전략적 공간을 열어야 하는가?' ▲ '의료·교육·인구·기후 문제는 어떻게 풀어서 다시 미래를 향한 동력을 만들어낼 것인가?' 등으로 이 책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해 쉬운 언어로, 밀도 있는 답변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한참 따라가다 보면, 지금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들을 분야별 ‘상식의 언어’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을 확보하게 된다. ('리부트 대한민국', 저자 : 김경일 김현철 마강래 박원호 이광수 이철희 조동찬 조병영 조천호 최재붕 최종건, 위즈덤하우스, 316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