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브랜딩 전문가' 윤석준 제일기획 부사장 영입

입력 2025-09-18 09:17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

배민은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 공헌, 이해 관계자 소통 및 동반 성장 등을 담당한다.

윤석준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 업무 등을 담당한 '브랜딩 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는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 영역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윤섣준 사장은 '배민 2.0'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을 통한 파트너(입점 업주), 라이더 등의 동반 성장과 사회 공헌을 크게 확대한다.

앞서 배민은 3월 김범석 대표이사 취임 후 '배민 2.0'을 선언했다.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배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4대 원칙으로 '명확한 고객 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윈-윈'하는 배달 생태계'를 제시했다.

윤석준 사장은 "고객과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배민 2.0에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