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콘텐츠…세 전문가가 꼽은 하반기 유망 섹터 [진짜 주식 3부]

입력 2025-09-17 13:01
안인기 “DB하이텍·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장비 저점 반등”
현상준 “SKC·미투온, 유리기판·STO·콘텐츠 모멘텀”
유일한 “한미반도체·필옵틱스, 패키징·유리기판 장비 강세”
지난 16일(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에서는 와우넷에서 활동중인 전문가 안인기(주식회사 강호투자컨설팅), 현상준(벤투스인베스트먼트), 유일한((주) 퀀트홀딩스) 대표가 출연해 하반기 유망 섹터와 종목을 공개했다. 세 전문가는 반도체 파운드리·장비, 유리기판·콘텐츠, 패키징 장비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안인기 대표는 첫 종목으로 ▲DB하이텍(000990)을 선택했다. 그는 “작년 영업이익 1900억 원에서 올해 2700억 원이 예상된다”며 “AI·전력 반도체 파운드리 대장주로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을 두 번째 종목으로 꼽으며 “전공정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후공정 비메모리 사업으로 확장 중이며, 업황 개선에 따라 바닥에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는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현상준 대표는 첫 종목으로 ▲SKC(011790)를 제시했다. 그는 “세계 최초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가동 중인 만큼 내년 상용화 기대감이 크다”며 “관련 시장 확대와 함께 증시에서 존재감을 키워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투온(201490)을 꼽으며 “웹툰과 STO 블록체인 양쪽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라며 “콘텐츠와 가상자산 사업을 아우르는 복합 모멘텀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일한 대표는 첫 종목으로 ▲한미반도체(042700)를 공개했다. 그는 “AI 반도체 2.5D 패키징 장비 공개와 마이크론 고객사 확보가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라며 “HBM 패키징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옵틱스(161580)를 두 번째 종목으로 소개하며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유리기판 장비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했다”며 “TGV 검사기 등 핵심 기술력으로 웨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전문가는 “반도체와 장비, 바이오, 콘텐츠 같은 중장기 모멘텀 섹터에서 실적·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