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개막 속 관망세...3대지수 혼조세

입력 2025-09-17 05:39
● 핵심 포인트

-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

- 8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예상치 상회

- 소매판매 양호로 경기 둔화 우려 감소, 금리 인하 논쟁 심화 가능성

- 다우 지수 0.27%, 나스닥 지수 0.07%, S&P500 지수 0.13% 하락

- 임의소비재주 1% 상승, 에너지주 1.7% 상승, 유틸리티주 2% 하락, 기술주 0.57% 하락

- 엔비디아 1.6% 하락, 애플 0.6%, 아마존 1%, 메타 2% 상승, 테슬라 3% 상승

- 미국 국채 시장, 연준 금리 결정 주시하며 보합권 움직임

- 달러 인덱스 96선 중반까지 하락, 유로화 달러 대비 4년 만에 최고치

● FOMC 개막 속 혼조...다우 내리고 S&P500·나스닥 오르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되며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지난 7월 소매판매는 기존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8월 소매판매 호조로 Fed가 이번 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하겠지만 내년에도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어느 시점에는 정책 완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2% 이상 폭등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보잉은 737 드림라이너 인도 대수가 늘었다는 소식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 대만 폭스콘은 중국 정저우 공장의 생산 차질 문제가 이달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일부 노동자들이 복귀하기 시작했으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정저우 공장의 생산 차질로 인해 아이폰14 프로의 생산량이 당초 계획보다 300만대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0%에 달했다. 전장의 72.5%에서 소폭 올랐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6.0%로 전장의 27.5%에서 하락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