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AI와 맞손…'챗GPT 플러스' 프로모션 제공

입력 2025-09-16 10:03


SK텔레콤이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유일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서비스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픈AI가 한국 사무소를 열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밝힌 것을 계기로 오픈AI의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챗GPT 신규 가입자 및 3개월 이상 유료 사용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SKT 고객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이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 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앞으로도 오픈AI와 B2C, 기업과 기업 간 거래 (B2B) 분야를 비롯해 SK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 SKT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더 많은 분이 챗GPT에 쉽게 접근해 일상에서 AI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