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조직 개편, 독립·중립성 약화 우려 엄중히 받아들여"

입력 2025-09-12 16:19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부의 조직 개편과 관련해 독립성과 중립성 약화에 대한 우려를 직접 언급했다.

12일 금융감독원 노조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정보섭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직 분리로 인한 비효율성과 공공기관 지정으로 독립성과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영진도 깊이 공감한다”며 “향후 세부 운영방안 마련 과정에서 직원과 조합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또 “다음 주 국회 앞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어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 총파업 가능성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