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해종합 10년 만에 '신고가'...바이오 섹터 '약세'

입력 2025-09-12 14:50
● 핵심 포인트

- 중국 증시 : 오전 장 중 상해종합 지수가 10년 만에 신고가를 기록, 업종별로는 비철금속과 AI, 하드웨어 종목이 차별화됨. 홍콩 증시는 대형 기술주 강세로 상승함. 다만 4분기를 앞두고 기술적인 조정 압력이 확대되고 있음.

-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의약품 수출 제한 검토 : 해당 소식으로 중국 A와 H주에서 혁신 신약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미국에 상장된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함. 행정 명령의 핵심은 미국 제약사가 중국 기업으로부터 신약 관리를 인수할 때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의 강제 심사를 받도록 하는 것과 미국 FDA의 심사를 강화하고 규제 비용을 인상해 중국 환자 임상 데이터의 활용을 어렵게 만들겠다는 것임.

- 이로 인해 중국 혁신 신약 기업들의 해외 진출 모델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료 의약품과는 달리 기술과 지식재산을 확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재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 따라서 실제 정책 시행 여부와 그에 따른 효과는 불확실하며 미국 빅파마의 로비 활동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중국 증시 상승, 의약품 수출 제한 검토로 바이오 섹터 약세

중국 증시가 오전 장 중 상해종합 지수가 10년 만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의약품 수출 제한 검토 소식으로 중국 바이오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대형 기술주 강세로 상승했다. 그러나 4분기를 앞두고 기술적인 조정 압력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의약품 수출 증가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지며 9월 11일 중국 A와 H주에서 혁신 신약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베이징 이팡바이오 등 대표 종목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전날 미국에 상장된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는 중국 혁신 신약 기업들의 해외 진출 모델을 직접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원료 의약품은 관세 등을 통해 쉽게 제재를 할 수 있지만 혁신 신약은 미국 제약사가 중국으로부터 기술과 지식재산을 확보하는 구조라 제재 효과가 제한적이다. 만약 실제 시행이 된다면 중국 기업들의 라이선스 아웃 거래는 비용 증가, 심사 지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제약사의 인수 의지와 가격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실제 정책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고 효과 또한 제한적일 수 있다. 동시에 미국 빅파마 역시 중국 혁신 신약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로비 활동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어서 향후 정책의 구체화 과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