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 이민단속에 공장 건설 지연"

입력 2025-09-12 09:49
"미국시장 중요성은 변함없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조지아주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이 수개월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서 "이번 일은 우리에게 최소 2~3개월의 지연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들을 어떻게 채울지 모색해야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미국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사태로 대미 투자 기조가 바뀌진 않을 것이란 입장도 내놨다. 무뇨스 사장은 "비록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었지만, 우리 회사에 미국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지난 몇년간 많은 투자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 직원 47명과 협력사 소속 250여명은 구금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구금된 분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준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