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역대최고가를 다시 썼다.
선물옵션만기일에 더해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모처럼만에 기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관은 8,0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8,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증권사로 대표되는 금융투자는 1조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성 물량을 내놓으며 1조1,0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1.10%), LG에너지솔루션(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 HD현대중공업(2.58%), 한화오션(1.72%)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두산에너빌리티(-2.56%), NAVER(-0.21%)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6포인트(0.21%) 오른 83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