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양도세 논란 해소…"PBR 1.5배까지 봐야"

입력 2025-09-11 15:27
수정 2025-09-11 15:27
※ 본 기사 내용은 특정 투자자문사의 의견일뿐 실제 투자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레너리투자자문 이완수 대표와 알아봅니다. 대표님, 지금이 차익실현하기 좋은 시점이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분도 계시고, 보유를 하고 가야 된다 이렇게 보신 분들도 계신데 지금 필요한 건 어떤 전략이 맞다고 생각 하세요?


저는 사실 후자를 먼저 봅니다.

제가 지난주에 말씀드렸을 때 가장 먼저 우리 9월에 봐야 될 게 9월 위기론보다는 일단은 미국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외국인의 매수세들 이런 걸 좀 많이 보자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지금 개인들의 사회실험보다는 외국인들이 왜 지금 한국 시장을 계속 매수를 하고 있는지 이걸 보면 아마 향후 우리 시장이 더 강세로 갈 수 있다. 단 모든 종목이 가는 게 아니라 차별화돼서 예를 들면 금리 인하라든지 아니면 정부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미국 같은 경우 실적장세가 또 AI라든지 반도체 실적장세가 커지고 있거든요. 이 실적 장세가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이 될 수가 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일단 상단은 뚫었어요. 뚫었다고 보면 저는 여기서 두려워할 필요 없다.

이미 상단 뚫렸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마음 편하게 차라리 더 차별화된 종목 중에서 저희가 실적도 더 좋아질 것 같고 그다음에 금리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종목도 우선적으로 보시자.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증시 PBR이 1.1배 수준에 와 있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대주주 양도세 논란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아요. 우리 증시 PBR 개선이 앞으로 꾸준히 나타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연말까지 평균적으로 코스픽 1.5배 PBR로 이 정도까지는 올라오지 않을까. 왜냐하면 지금 크게 두 가지가 나눠졌거든요. 3법 개정이 1차, 2차, 3차도 또 들어온단 말이죠. 그럼 여기서 나오는 게 지금 집중투표라든지 자사주 소각 같은 경우에는 좀비기업 퇴출이라든지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세제개편 이제 제가 봤을 때 이번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아요. 또 계속 나올 것 같아요. 시장 친화적으로.

그렇다고 보면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이번에 나와 있거든요. 그렇다면 밸류 주식들이 가치가 정상화될 수 있다.

결국 합쳐졌을 경우에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은 연말까지 대주주들이 더 자기 지분을 확대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유통 물량들이 더 축소될 것 같고. 배당도 더 확대될 것 같아요.

이렇다 보면 저평가된 가치주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이 지금 필요한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 특히 저는 배당률이 4%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 충분히 올해 같은 경우에. 작년 말까지가 한 3% 정도 나왔거든요. 이렇게까지 생각을 할 수 있고

유통물량도 전반적으로 10% 정도 왜냐하면 자사주 소각 이런 것 때문에 줄어들 수 있다. 그다음에 대주주들도 자기 걸 더 사야 되잖아요. 이 정도까지 감안한다면 저는 아마 PBR이 1.5배까지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5배면 얼마입니까? 지수가 거의?


지수는 이제 여기서 저희가 15% 정도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15%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 주주환원 확대 예상을 가지고 올라왔던 종목들 있지 않습니까? 주로 금융, 증권, 보험, 지주사 이 섹터들은 전반적으로 다 강세를 갈 수 있습니까? 아니면 이제 좀 차별화가 필요한 구간입니까?


종목 내에서 차별화가 필요하겠죠. 분명히 자사주를 많이 갖고 있는 종목이라든지 아니면 대주주 지분이 너무 없는데 순환출자구조를 갖고 버티고 있는 회사라든지 이런 데들은 사실 뭔가 수정이 필요하거든요. 사실 이런 기업들 위주로 가야 하는 게 맞는 거죠 투자는요.


PBR이 매우 낮은 불량 종목들 솎아내겠다는 말씀을 오늘 이 대통령이 했는데 이 얘기는 그러면 코스닥 쪽에서 뭔가 새로운 변화를 우리가 기대해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렇죠. 코스닥에서 지금 사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좋은 기업들인데 상장되어 있는 좋은 기업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요건 이런 것들이 좀 안 좋은 회사들은 어떻게 보면 이번 기회에 좋아질 수가 있는 거고요.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좀비 기업이에요. 좀비 기업은 사실 이런 게 필요 없는 기업들이거든요. 그런 기업들은 제가 봤을 때 이 제도에서 적응이 되는 게 아니라 바로 퇴출이 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통 물량도 더 줄어들 수가 있다. 이것까지 저희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PPR이라는 게 결국은 아주 안 좋은 회사들이 사라진단 말이죠. 그다음에 괜찮은 회사인데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점들이 있던 회사들은 이게 해소가 되면서 더 좋아질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보면 양극화가 되면서 PBR이 더 세게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원전 얘기를 또 했습니다. 신규 원전 짓는데 15년 걸린다. 재생에너지는 1, 2년밖에 안 걸리니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좀 피력하신 것 같아요. 이 뉘앙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일단은 사실 다 예상을 했던 거고요. 정책적으로 이미 원전에 대해서는 유지보수 쪽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사실 더 키울 수 있다. 그렇다고 보면 저희들이 계속 얘기했던 전반기 내내 조방원들이 사실은 국내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했는데 원전 쪽은 우리가 갖고 있던 어떤 희망 네러티브죠. 이 부분도 많이 훼손됐다. 이미 뉴스케일 파워 때문에 한 번 거기에서 저희가 쉽게 해서 기스가 한 번 났고요. 그다음에 국내 정부 정책에서 또 한 번 이런 부분이 왔기 때문에 사실 원전 같은 경우는 새롭게 재평가되어야 하는 타이밍이 왔다라고 보여지는 거고요.

반대로 신재생에너지 요즘 되게 강세로 가고 있거든요. 거기다 금리인하 수혜까지 본다면 저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오늘 당장만 봐도 두산 퓨얼셀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수소전지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부각이 되고 있거든요. 연료전지 사업이.

그렇다면 국내 같은 경우는 사실은 신재생에너지의 강점을 갖고 있고 중국의 어떤 공급을 우리가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본다면 결국 정부가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고속도로라든지 아니면 RE100 산단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연관돼서 일단은 숏은 원전이 될 것 같고요. 롱은 일단 신재생에너지 쪽을 보셔야 되겠다 이렇게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도 지금 오늘 우리 증시와 상황이 조금 비슷해 보입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생각보다는 굉장히 낮게 나왔는데 이달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굉장히 키우는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자체는 보합 수준 그렇게 대단히 높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이건 어째서라고 보세요?


사실 저는 일단 수익 실현이 잠깐 나왔다고 보고 있고요. 이게 장기적인 요인으로 하락을, 급락을 유도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사실 이건 소비자 물가 지수가 아니라 생산자 물가 지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시장에서 나오는 게 8월 8일부터 상호 관세가 시작됐기 때문에 8월 달 인플레이션 지표가 얼마나 나왔는가에 따라서 앞으로가 사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일단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달에는 3.3% 전년 대비해서 증가를 했는데 이번 달 같은 2.6%를 크게 하락을 했거든요.

그런데 하락한 요인이 일단 시장에서 분석하기로는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비용을 전가시키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지금 분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 약간 시장에서 뭔가 좀 아까도 또 말씀드렸던 그런 기스를 좀 내지 않으라 이렇게 지금 보여지고 있고요. 하지만 중요한 건 아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 같은 경우에 사실 소비자 물가지수를 좀 기다리면서 시장이 관망세를 잠깐 돌아섰다고 지금 보여지고요. 그런데 소비자 물가 지수 같은 경우 일단은 바로 상호 관세에 대한 영향을 바로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지금 시장에서 나오는 것은 7월 달에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대비 2.7% 상승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시장 전망치는 2.9% 높여나 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높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전달하고 동일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유가가 60달러 선까지 많이 떨어져 있고요. 그다음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최근에 되게 안정화가 많이 됐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8월달 소비자 물가 지수도 그렇게 세게 안 나온다고 했을 경우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일단은 9월 17일에 연준 기준금리잖아요.

그런데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 동의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소비자 물가 지수, 생산자 물가 지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그럼 50bp 빅컷을 할 것인가. 아니면 빅컷을 안 하더라도 연말까지 3번 이상 연속적으로 금리를 내릴 것인가.

이거에 영향을 주는데 저는 일단은 빅컷이라든지 3번 연속으로 가는 쪽이 더 희망이 크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가가 오늘 밤에 만약에 생각보다 좀 덜 오른 걸로 나오면 빅컷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좀 많이 보고 있고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이번 달에 점도표하고 그다음에 경제성장 전망치를 또 수정을 하거든요. 점도표 같은 경우는 지금 여태까지 3.9%를 유지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아마 3.6%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준 위원 중에서 지금 3명이 또 공화당 의장, 스티븐 미란부터 시작해서 지금 크리스토퍼 원로 의사까지 3명인데 3명들의 입김이 가장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보여지고요. 만약에 이게 아니더라도 지금 인플레이션하고 기준금리 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국가 입장, 정부 입장이라든지 연준의 입장에서는 이미 고용은 충분히 반토막이 났어요. 그렇다 보면 연준의 파월 의장도 더 이상 기준금리 인하를 안 하는 변명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저는 아무래도 이번에는 강한 금리 인하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빅컷이 나온다는 것을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냐에 대해서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50BP를 인하한다고 하면 그리고 물가가 예상보다 못 미친다 그러면 이게 경제가 생각보다 더 어려운 거 아닌가? 이런 인식을 갖게 되면 시장이 오히려 금리 인하와 함께 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래서 처음에 올해 9월에 들어서자마자 그 문제였거든요. 금리 인하, 특히 노동시장의 고용이 둔화라든지 인플레이션 둔화 이런 부분들이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금리인하의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고 했을 때 저는 전자보다는 후자다 왜냐하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이미 2분기 GDP 잠정치가 나왔어요. 속보치가 3.0%가 나왔었는데 잠정치가 3.3%로 올라갔어요.

그 다음에 3분기 GDP 나오죠. 애틀랜타 연준이 발표하고 있는. 3분기 GDP 나오고 같은 경우는 지금 2.8%를 처음에 예상했다가 최근에도 3.0%까지 올려버렸어요. 다들 이런 말씀을 하시죠. 소비도 안 좋은데 무슨 미국이 지금 성장률이 높게 나오냐. 다른 게 아니라 투자 쪽입니다.

그러니까 소비뿐만 아니라 투자, 정부 지출까지 다 경제 성장률에 들어가는데 지금 잘 보시면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지금 시행 시작하고 있잖아요. 저희도 벌써 돈 갖다 넣기 시작하고 있잖아요. 그 다음에 애플이나 테슬라 다 지금 리쇼어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투자 쪽이 지금 시장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고 그 다음에 연방정부의 지출이 사실 6월에는 조금 많이 떨어졌어요. 흑자로 전환됐었어요. 그런데 다시 보니까 7월에 1천억 달러 넘게 적자로 들어갔어요. 정부 지출이 또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그렇다고 하면 우리가 소비 쪽만 봐야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경제를 봤을 경우에는 성장률 쪽에서는 아마 이번에 저도 경제 성장 전망치가 17일에 발표가 수정이 되잖아요. 연준이 6월에 1.6%로 하향 조정을 해놨는데 1.8%까지 다시 상향 조정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쪽보다는 일단은 저는 금리나 쪽에 먼저 무게를 두시기 더 좋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주도 섹터들의 움직임을 보면, 이미 고점에 와 있는 섹터와 그렇지 않은 섹터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결국은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실적 장세로 들어갈 수 있는 업종들은 저는 일단 반도체, AI, 핀테크.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하고 제약바이오 쪽은 앞으로 실적 장세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러한 분야이기 때문에 이쪽을 조금 더 주의깊게 보셔야 된다. 그러면서 지수가 사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끌고 왔던 업종들이 있는데 그게 좀 약간 바뀌지만 결국은 제가 봤을 때는 반도체라든지 AI,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제약바위 쪽은 지수를 더 끌고 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그런 업종이기 때문에 시장이 이미 천장을 캡을 뚫은 만큼 저는 조금 더 추진력을 갖고 지수가 더 끌어올려가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이런 섹터의 추가 성장에 대해서 우리가 경계감을 갖는 이유는 경제가 지금 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9월 초순 미국으로의 수출이 지금 확실히 감소했습니다. 마이너스 8.2%, 전체 일평균 수출도 8.4% 감소로 나왔는데 우리 기업들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지금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제 좀 대비해야 되는 상황 아닌가요?


그렇게 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사실 지금 보시다시피 일단 수출 쪽 관련된 업종들이 어떻게 보면 좀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자동차 같은 경우는 사실 눈에 보이게 미국에 대한 수출 부분들이 확실히 줄어들고 있고 전자제품, 가전제품들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눈에 보이게 상호 관세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반면에 지금 미국이 반도체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해도 실적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부분들은 눈에 딱 보이시겠지만 반도체라든지 조선이라든지 K-뷰티, K-엔터는 반대로 그러한 단점들을 충분히 극복해나가는 부분들이 확실히 눈에 띄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저는 이것을 무조건 다 수출업종 쪽에서 대부분 종목들을 일단은 셀을 해야 한다. 이런 것보다는 이해관계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좀 하셔야 한다. 이렇게 좀 대처를 하시면 어떨까 이렇게 지금 보여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조선, 뷰티, 엔터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반도체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가 이제는 오를 때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증권사분들이 많은데 정작 오늘 주가의 흐름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하이닉스 쪽으로 무게가 실리거든요. 대표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당장은 하이닉스가 조금 더 무게를 실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일단 저는 삼성전자도 그걸 따라갈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항상 뉴스를 보면 그런 얘기를 해요. 한국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항을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사실 대항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미국의 반도체 산업하고 한국의 반도체 산업, 대만의 반도체 산업은 상호보완적으로 다 연결이 돼 있어요. 예를 든다면 지금 마벨 테크놀로지가 CXL 제품을 새로 출시하는 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지금 퀄컴 관계 삼성전자라든지 SK하이닉스가 된 거고요. 그다음에 당장 지금 엔비디아가 그 다음 루빈 CX 제품을 출시한다고 하는데 거기에는 HBM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GDDR7이 들어가거든요. 디램 중에서 그래픽 디자인 디램이 들어가거든요. 이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밖에는 못 만들어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 지금 미국은 분명히 AI 부스터라든지 AI 제품 반드시 쪽으로 가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파운드리라든지 아니면 HBM, 디램을 다 공급해 주는 것은 결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가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저는 시간의 문제지 이게 삼성전자가 여기서 배제된다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한번 보시게 되면 반도체가 저희가 계속 관세 얘기만 막 듣다가 보면 계속 조정을 받아왔잖아요. 그런데 지금 관세가 부과를 하려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품목별 관세가 나오고 있지 않아요. 계속 지금 엔비디아 그다음에 오라클 여기에다가 AMD 이런 회사들의 실적에 따라서 국내 SK하이닉스 밸류체인 삼성전자 밸류체인들이 계속 맞춰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시간의 문제지 결국 어디 하나가 승자가 되고 어디가 루저가 된다. 이런 지금 분위기는 아니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뷰티 쪽은 어떻습니까? 뷰티 수출은 잘 나온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지난번 실적 때 보면 그냥 일반 제품 파는 쪽은 아무래도 실적이 안 좋게 나왔고 예상보다. 뷰티 디바이스 쪽은 또 강하고 이랬거든요.

이렇게 차별화된 시도가 필요할까요, 이제는?


저는 뷰티 디바이스 쪽은 사실 중국 이외 쪽에서 많이 수요가 있었고요. 사실 제품단은 중국 쪽 수위가 많은데 사실 2분기 실적 때까지 중국에 대한 매출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저는 디바이스 쪽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중국 9월에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잖아요. 요커들도 엄청나게 온다고 지금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 기대할 만한 겁니까?)

저는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번에 중추절하고 국경절이 합쳐서 거의 한 일주일 넘게 놀다가 만들죠. 휴가 기간을 갖게 되거든요. 네, 충분히 한국에 올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뷰티 디바이스 쪽이 아닌 쪽도, 왜냐면 제가 이걸 여쭤보는 이유가 파마리서치 이런 쪽 보면 많이 오르고는 있는데 또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닌가.

이런 염려도 되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코스맥스 라든지 한국콜마라든지 토니모리 같은 이런 제품 쪽은 사실 오르다가 좀 스탑을 하고 약간 조정도 받는 모습이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중국과의 관계 쪽에서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몇 개 나오니까 시장이 거기에 제품군들은 반응을 했다고 보고요. 대신 파마리서치 이런 디바이스 쪽들은 계속 조정 받으면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보면 저는 두 개로 양분되어 있던 제품군과 디바이스로 양분됐던 것이 결국은 수렴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조선은 어떻습니까? 조선은 사실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와 있는 거 아니에요 혹시?


사실 부담스럽죠.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엔진 쪽으로 자꾸 돈이 움직이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엔진도 사실 보면 많이 올랐어요.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조선업 같은 경우는 1차 성장 모멘텀 유럽발 수주였고요. 2차 성장 모멘텀은 결국은 미국을 포함한 마스가라는 프로젝트에 연관이 되는데 2차 성장 모멘텀까지 충분히 저는 반영이 돼 있다고 보여지고요. 2차 성장 모멘텀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일어나려면 최소한 3, 4년은 걸리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일단 조정 단계로 가는 게 좀 나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엔진도 저희가 그냥 무조건 그냥 더 볼 수 없는 이유가 만약에 마스가 쪽 프로젝트로 가게 되면 저희가 중국 쪽에 팔 수 있는 엔진이 약간 좀 제한이 될 수가 있어요. 그쪽하고 또 이런 보완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다고 보면 무조건 지금 조선은 저희는 그냥 계속 기자재 쪽으로 더 옮겨가면서 밸류에이션을 더 높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지금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고 있는 오늘 아닙니까?

내일도 또 재경신할 거라고 기대하세요?


저는 9월달 내내 계속. 내내 계속 가지 않을까. 일단 첫 번째가 제가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국에도 충분히 적용되면서

결국은 우리가 원화가 강세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해졌거든요. 그렇다고 외국인들의 수급이 그냥 단발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아요. 9월 달 내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반도체 쪽에서 미국의 실적 장세가 지금 엄청 AI 쪽에 크게 나오는데 미국의 AI하고 반도체의 실적 장세가 결국은 한국의 실적 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반도체 AI뿐만 아니라 플랫폼, 핀텍 이런 회사로 다 실적 장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기대감도 저는 크다라고 보고 있고요.

마지막에는 세 번째로는 정부가 계속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주면서 시장이 거기에 적응을 하면서 이해관계를 다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관련된 종목들까지 이렇게 본다면 물론 과거에 우리가 했던 주도주들에 대해서는 조금 실망감은 가질 수 있는 단계에 와있긴 하지만 새로운 쪽에서의 업종들의 주도적인 섹터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보시는 게 어떻겠나 이렇게 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