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폴란드 개발은행, 글로벌금융 협력 MOU

입력 2025-09-10 10:50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지난 9일 폴란드 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 이하 ‘BGK’)과 신용보증제도 발전,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GK는 1924년에 설립된 폴란드 유일의 국책개발은행으로, 폴란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소기업 보증, 인프라 개발 및 재생에너지 투자, 수출 금융 등 정책금융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신보와 BGK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보증제도와 노하우 공유 ▲실무협의회 상시화 ▲인적교류 활성화 ▲혁신 금융제도에 대한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GK의 미라슬로프 체카이(Mirosław Czekaj) 행장은 “신용보증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양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형 신용보증제도의 글로벌 확산과 유럽 내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일에 신설 예정인 해외진출기업 지원센터와 연계해 유럽 진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