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비하인드] 관세·실적부진에도 의류주 주목할 이유

입력 2025-09-09 15:09


● 핵심 포인트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위원]

- 중국 소비 회복과 관세 변수로 인해 최근 의류주 주가가 양극화되는 흐름을 보임

- 섬유 섹터는 보통 3분기가 성수기이나, 미국 관세 영향으로 ODM 회사들은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

- 관세 영향은 업체별, 브랜드별로 다르며, 기존에 마진이 좋은 회사들은 이를 충분히 흡수할 여력이 있음

- 영원무역은 수출 다변화와 관세 부담이 적은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호한 사이클로 전환하여 이번 혼란을 가장 최소화 하면서 버틸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됨

- 한세실업은 2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 이는 환율 부담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회계적 원가율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됨. 최근 2년간 회사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투자기로 재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6개월에서 1년간 실적 부진이 예상됨.

- 화승엔터프라이즈는 2분기에 아디다스의 주문 지연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 이는 스케줄상 ODM 업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3분기에 정상화가 예상됨. 그러나 3분기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를 체크해야 함.

- 또한, 운동화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아디다스 외에도 호카 등의 브랜드가 부상하고 있으나, 여전히 나이키가 대장 역할을 하고 있음. 아디다스는 미국 중심의 브랜드가 아니므로 ODM 업체에게는 나쁘지 않은 포트폴리오로 평가됨.

● [리포트 비하인드] 관세·실적부진에도 의류주 주목할 이유

중국 소비 회복과 관세 변수로 인해 최근 의류주 주가가 양극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통 섬유 섹터는 3분기가 성수기이나, 미국 관세 영향으로 ODM 회사들은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 영향은 업체별, 브랜드별로 다르며, 기존에 마진이 좋은 회사들은 이를 충분히 흡수할 여력이 있다.

영원무역은 수출 다변화와 관세 부담이 적은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좋은 사이클로 전환하여 이번 혼란을 가장 최소화 하면서 버틸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의류 OEM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한세실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살펴본다.

한세실업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환율 부담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회계적 원가율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최근 2년간 회사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투자기로 재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6개월에서 1년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역시 2분기에 아디다스의 주문 지연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이는 스케줄상 ODM 업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3분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분기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를 체크해야 한다. 한편, 운동화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아디다스 외에도 호카 등의 브랜드가 부상하고 있으나, 여전히 나이키가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미국 중심의 브랜드가 아니므로 ODM 업체에게는 나쁘지 않은 포트폴리오로 평가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