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군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을 오는 15∼17일 현장 지급한다.
군은 이 기간을 '집중 지급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들이 마을로 찾아가 30만원이 든 선불카드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기간에 수령하지 못한 주민들은 오는 18일∼10월 31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오는 11월까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부안지역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군비로 환수된다.
군은 앞서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시름하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석 전까지 군민과 결혼이민자 등에게 3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권익현 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마을별 현장 지급을 실시한다"며 "이번 지원금이 군민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