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케이, "보톡스 전문 자회사 사업본격화"

입력 2025-09-08 09:19
2024년 임상 3상 연장시험 완료 후, 품목허가 신청 후 결과 대기중


㈜디에스케이(대표이사 김태구)는 자회사 ㈜프로톡스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프로톡스는 2020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칭) '프로톡신주'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용 시장 내에서 연평균 9.56%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북미·유럽 중심에서 최근에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용 수요 증가뿐 아니라 고령 인구 확대와 치료 적응증 확장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진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프로톡스는 2019년 4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 제약공단에 생산공장을 준공, 대규모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생산 역량을 확보해 세계 진출의 기반을 갖췄다.

또한 2020년 8월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과 장기 공급 계약(LTA)을 체결하였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중이다.

특히, 이중 중국과는 15년간 6,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국가에서의 품목허가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사업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회사는 2023년 12월 해당 제품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후 진행된 임상 3상 연장시험에서 글로벌 시장 내 주요 제품들과 비교해 제품의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