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인실리코젠, 바이오헬스 데이터 사업 제휴

입력 2025-09-05 09:25
수정 2025-09-05 09:25
천연 물질·농축산·신약 개발 등 맞춤형 바이오 정보 제공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이 5일 데이터 바이오 기업 ㈜인실리코젠(대표 최남우)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데이터 분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바이오 데이터 아카이빙 융합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 지원 ▲농업·종자 육종 기술 협력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정보시스템(HIS), 개인건강기록(PHR), 임상 연구 지원 플랫폼(CRaaS)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왔으며, 흩어진 의료 데이터 통합·분석부터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헬스 데이터 유통 플랫폼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팩토리(자율 제조) 전문 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산업?의료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실리코젠은 생물정보학 기반 데이터 분석, 유전자 아카이빙 및 정밀진단 솔루션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의장은 "이번 제휴는 의료 데이터와 바이오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정밀의료, 신약 개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기회"라며, "원헬스, 농업, 종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는 "데이터 바이오 기업으로서 유전체?오믹스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쌓아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그 역량을 바이오헬스 분야로 확장하고, AI 정밀의료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빅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미생물·식물·동물·사람 등 유전체 통합 '원헬스' 사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며,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예산을 8,122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 성장, 맞춤형 식의약 안전 지원, 먹거리 안전, 미래 대비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AI 응용 제품 신속 제품화를 위한 150억 원과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 양성 R&D 사업에 55억 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희귀·필수 의약품 안정 공급을 위해 주문생산 확대 및 긴급 도입 체계도 마련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분야를 넘어 생성형 AI 기반 비의료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제철, 에코프로, 롯데건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주요 제조 기업에 AI 자율 공정제어 및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IT와 BT를 접목한 데이터 기반 AI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