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칩 관련 알리바바와 엔비디아 간 3~5년 이상 기술 격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4일 한국경제TV에서 "중국 업체들이 설계 등을 직접한다고 하더라도 최종 단계인 생산 자립화까지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테크 부분에서 AI를 가져간다고 봤을 때 당연히 엔비디아 위주의 차세대 플랫폼 등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엔비디아·TSMC 같은 선단 제품을 잘 만드는 회사와 연합 전선을 맺고 있어서 다행이다"며 "선단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한다고 봤을 때 계속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AI 반도체를 제외하고, 메모리 부문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게 사실이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리딩 기업들이 제품 라인업이나 성능 개선도 빠르게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칩의 수준은 아직 엔비디아에 비해 3~5년 이상의 기술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SK하이닉스 등 선단 제품 경쟁력을 가진 국내 회사들은 시장 성장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AI를 제외 하더라도 메모리 부문에서 중국 기업에 따라 잡히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