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재해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전 경영이 최우선 가치가 되도록 기관장 책임을 법제화하고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 있는 기관장은 해임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차제들도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서울시가 강남구를 시작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시행할 때 안전판넬 의무화 시해엥 나서면서 다른 지방자치 단체들도 건설 현장의 안전판넬 의무화 추진을 서두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건축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돼 안전판넬 의무 사용건설 현장이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건설 현장 안전과 소음과 분진 등 민원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이이디어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인 프로코코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시스템 안전판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공 기관과 비용을 줄이고 이에 따라 재해 발생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경우 수직제에 볼트를 조여서 채결하는 방식으로 작업자 두명이 전동드릴을 이용해 작업을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볼트의 파손이 자주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회사측이 내놓은 특허 제품은 보관중에 녹이 슬거나 제품끼리 부딪혀서 볼트의 산이 파손되어 너트가 채워지지 않는 문제점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 검증 거쳐 일본과 유럽 등의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안전용품 전문기업인 구구(대표 박세현)는 안전로프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안전로프 픽서’ 선보인 바 있다.
제품은 1000㎏f 이상의 인장하중에도 로프 고정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는데, U자 홈(로프 결합 홈)이 파인 형태의 제품에 원하는 방향으로 로프를 감은 후 유볼트 및 클램프(고정장치)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