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세종글로벌센터(센터장 김세영)에서 운영 중인 ‘세종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 정착과 학업·진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네팔,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컴퓨터AI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등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전공 지식을 쌓아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한편, 주말에는 ‘세종서포터즈단’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세종서포터즈단은 한국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주말 외국인들의 생활 고민을 상담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안내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배 학생들은 E-9 비자에서 E-74 숙련기능인력 체류자격으로 변경하거나 F-2R 비자 전환을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후배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 정주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세종서포터즈단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속초와 정동진을 방문했다.
세종서포터즈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한국에 거주했지만 한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외국인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특히 문화체험 과정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자원봉사와 문화이해를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전공 학업을 통해 전문성을 쌓는 동시에, 세종서포터즈단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자립적인 생활 역량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종서포터즈단은 외국인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속을 돕고,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