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에서도 AI 데이터 센터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오늘(2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국내 전력 수급 상황이 불안정해 정부가 AI 데이터 센터 특별법 제정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으로 해상 풍력과 관련된 HVDC가 주목받고 있다"며 "HVDC는 교류 AC에 비해 효율성이 높아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위원은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이 주목받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HVDC 전압형의 증설을 예고하였으며, LS ELECIRIC은 GE 버노바와 MOU를 체결하여 올해 안에 국산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전선도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며 "2023년과 2024년 수주 물량이 발생하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효성중공업의 실적 업사이드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효성중공업은 PER 17배 이하로 저평가되어 있다"며 "산일전기는 개별 모멘텀과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선호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핵심 포인트
-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데이터 센터 투자 붐이 일어나며 국내에서도 AI 데이터 센터 역량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
- 현재 국내 전력 수급 상황이 불안정하나, 정부는 AI 데이터 센터 특별법 제정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 중.
- 대안으로 해상 풍력과 관련된 HVDC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이 주목받음.
- 효성중공업은 HVDC 전압형의 증설을 예고하였으며, LS ELECIRIC은 GE 버노바와 MOU를 체결하여 올해 안에 국산화 예정.
- 대한전선도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음.
- 2023년과 2024년 수주 물량이 발생하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효성중공업의 실적 업사이드가 높을 것으로 전망.
- 효성중공업은 PER 17배 이하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산일전기는 개별 모멘텀과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선호 종목으로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