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금일 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393원으로 출발해 현재 92원대까지 내려옴.
- 전일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으나 달러 지수는 0.17% 하락한 98포인트를 기록함.
-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가 전반적으로 0.2% 이상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임.
-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ISM 지수 및 고용지표 둔화 우려가 있음.
- 페드워치에서 9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 확률이 89.6%까지 상승함.
- 최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 문제로 국내 반도체 수출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경제 결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수급 불안감이 환율 하방을 제약함.
- 수급 요인 개선 시 환율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1387~1395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지표 둔화 조짐 속 달러 약세, 원화 환율은 제자리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393원으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달러 가치가 하락했지만 이날 원화 가치는 소폭 내리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5일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고 6일에는 8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두 지표 모두 전월 대비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수록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원화 가치가 유독 부진한 이유로 수급 요인이 꼽힌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환전 수요가 늘어났고 수입업체들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도 꾸준하다.
반면 수출업체들은 고점 인식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390원대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수급 부담이 여전하다”며 “이날 환율은 1387~139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