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루센채 주거형오피스텔, 최고 46.5대 1 경쟁률 기록...전 타입 청약 마감

입력 2025-09-01 10:06


최근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청약을 마친 ‘동탄역 루센채’의 경우 평균 14.9대 1, 최고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인덕원 역세권 입지와 무제한 전매 가능성, 동탄역 환승센터 7개 노선 개발 계획, 그리고 서울·수원 아파트와의 가격 비교에서 드러나는 ‘가성비’가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단지는 총 32실 모집에 476건이 접수되며 평균 14.9대 1, 최고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C타입은 4실 모집에 186건이 접수되어, 46.5대 1을 기록하며 이번 흥행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시장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 내 대출 규제, 전매 제한,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매수 장벽이 높아진 반면,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6억 원 대출 제한 미적용, 전매제한 미적용(100실 미만 단지 기준)으로 비교적 자유롭다.

입지 가치도 돋보인다. 동탄역 인덕원선 2번 출구(예정) 바로 앞 초역세권으로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탁월하다. 여기에 동탄역에는 현재 GTX-A 및 SRT가 운행 중이며, 향후 인덕원~동탄선, 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등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68㎡ 중심의 2룸 구조와 3Bay 설계, 드레스룸·팬트리 등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전 세대 삼성 AI 하우스 시스템과 풀 퍼니시드 옵션을 기본 제공해 ‘입주 즉시 생활 가능한’ 경쟁력을 갖췄다.



주변에는 여울공원, 롯데백화점, 중심상업지, 대형 쇼핑몰, 대학병원(예정) 등이 인접하여 ‘숲세권·몰세권·역세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청약은 8월 26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당첨자 발표는 8월 29일, 정당 계약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