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다.
맘스터치는 우즈벡 현지 업체 'UHL CO'의 식음료(F&B) 자회사 'ONE FOOD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을 통해 맘스터치는 연내 수도 타슈켄트의 핵심 상권에 약 150평 규모의 대규모 1호점을 연다.
향후 60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현지 대표 치킨, 버거 브랜드 KFC 대비 2배 이상 매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약 17만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인구의 약 88%가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무슬림으로 '싸이버거', '빅싸이순살', '싸이피자' 등 치킨 활용 메뉴가 주력인 맘스터치에 유리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최근 타슈켄트를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식이 일상화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식 배달 서비스도 보편화됐다.
맘스터치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는 물론 할랄 시장인 중동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성과를 낸 일본 시장처럼 K-QSR의 성공 신화를 쓸 수 것"이라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2022년 태국, 2023년 몽골, 2024년 일본과 라오스에 이어 올해 우즈베키스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