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자사가 수입 및 유통하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가 '퍼펙트 테이블' 다이닝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풀코스 다이닝,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의 퍼펙트 서브 시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퍼펙트 테이블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 2스타 레스토랑 스와니예와 본 앤 브레드가 협업해 특별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각 코스는 스텔라 아르투아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균형 잡힌 풍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두 셰프는 각자의 정체성과 요리 철학을 반영해 스텔라 아르투아 특유의 매력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
퍼펙트 서브 어워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 조영준(빌라 레코드)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의 시연도 있었다.
퍼펙트 서브 어워즈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글로벌 생맥주 품질 경연 대회다.
올해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 대표 8명이 결선에 참가했다.
조영준 마스터는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에 선정됐다. 스텔라 아르투아 고유의 5단계 서빙 방식을 가장 정교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조영준 마스터는 5단계 서빙 방식(5-Step Pouring Ritual) 을 직접 선보였다.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차가운 물에 헹궈 온도를 낮춘 잔을 준비하고, 초반 거품을 흘려 보내 잔에 따라지는 맥주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했다.
또 45도 각도로 잔을 기울여 따랐다. 이후 적정 비율의 거품을 형성해 로고가 고객을 향하게 서빙하는 전 과정을 보여줬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퍼펙트 서브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동일한 품질과 맛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생맥주 품질 표준 관리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3월부터 700여 개 매장에서 교육을 시작해 연말까지 1,50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표준의 핵심에 전용잔 챌리스(Chalice)가 있다. 튤립형 곡선은 향을 모아주고, 두꺼운 거품층은 맥주의 풍미를 유지한다.
별 문양이 새겨진 손잡이는 맥주가 시원한 온도를 지속할 수 있게 돕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스와니예와 본앤브레드가 선보인 풀코스 다이닝과 퍼펙트 서브 시연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