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이 취업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대학 진학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이들 수험생들은 입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일반 대학 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 유연한 입학 전형을 갖춘 직업전문학교가 새로운 진로 개척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학교는 일반 대학과 달리,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 전형을 채택하고 있으며 내신성적 관계 없이 수험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학교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가진 실무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이를 전문화하고 심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본교는 2년제 전문학사, 4년제 학사 학위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공정비계열과 같은 일부 전공은 70~80%에 달하는 높은 실습률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재학생들은 평균 4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방학 중에는 어학 특강에 참여하며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서울 영등포 캠퍼스를 운영하며, 각 전공에 특화된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항공보안과정은 인천공항과 동일한 보안 검색 실습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항공정비계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습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 국방경찰AI계열은 군 간부, 경찰 출신 교수진의 밀착 지도를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수시, 정시 모집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이미 타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2026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