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3.8조 매각…건전성 제고 총력

입력 2025-08-28 13:57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하며 건전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3조8,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뤄진 매각액(2조 원) 대비 90% 증가한 규모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초 공식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 전문 자회사로서 금고의 부실예방 및 경영개선, 부실채권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출채권의 부실 및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새마을금고는 'NPL 정보관리시스템'을 열고 채권매각과 더불어 부실PF 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정리 또한 단계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잠재적 매수의향자에게 경·공매가 진행중인 PF 사업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매각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마을금고는 다양한 건전성 제고 조치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내년부터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손실이 축소되는 등 경영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과 PF사업장 정리로 향후 1~2년 간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하에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개선과 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손실 규모를 축소해 나가며, 전례 없는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