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신임 조달청장 "중기, 조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

입력 2025-08-28 11:05
28일 중기회 방문…첫 공식행사
"납품단가연동제 등 개선 논의"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이 "중소기업이 없으면 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경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취임된 이후 사실상 첫 공식 행사다.

그는 "중소기업은 경제의 기초로 공공조달시장에서도 핵심 플레이어"라며 "등록 기업의 97%가 중소기업이며, 물품 서비스 납품의 75%가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9년부터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동조합 활성화 및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수출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책간담회 정례회 ▲조달물품 품질강화 등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백 청장에게 "29년간 조달청에 근무하시며 공공조달의 전문가로 알려진 백 청장님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조달청 직원들이 '베스트 리더'로 두번이나 선정했을 정도로 신임이 두터우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측면에서 중소기업을 많이 도와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소기업의 현안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중앙회와도 자주 소통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간담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의 가장 큰 현안인 공공조달형 납품단가연동제와 부정당제재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 청장은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 신기술서비스국장, 서울지방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