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선호주로 CJ가 꼽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27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2차 상법 개정안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가 주요 내용으로 일반 주주들의 이사회 사외 이사 선임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업들은 급격한 변화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미 국내 20여 개 기업이 집중투표제를 실시하고 있고, 지난 10년간 실제 집중투표제를 활용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주사는 대기업 그룹의 최상위 지배 회사라는 특성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이에 주가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때문에 두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기업 거버넌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껍데기 지주사보다는 사업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지주사 가운데 CJ를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삼성물산과 두산을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 분할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면서 삼성전자의 지배력 강화와 대규모 배당 가능성이 제기됐다.
● 핵심 포인트
-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 분할로 대규모 자금 확보 기회가 생겨 삼성전자의 지배력 강화와 대규모 배당 가능성이 있음.
- 전문가는 CJ를 최선호주로, 삼성물산과 두산을 차선호주로 추천함.
- 지주사에 대한 견제 장치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유지된다면 한 차례 더 큰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껍데기 지주사보다는 사업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