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이 트럼프에 선물한 펜 아닌데...모나미 주가 껑충

입력 2025-08-26 13:45
수정 2025-08-26 17:05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모나미 주가가 오늘(26일) 장이 열리자 마자 급등세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18%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에서 사용한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는데 해당 펜이 모나미 제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두꺼운 두께의 갈색빛 펜을 보고 '좋은 펜'(nice pen)이라고 칭찬하자 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펜을 건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한 매체에 따르면 모나미 제품이 아니라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제조한 서명용 펜이다.

제나일은 장인이 원목을 직접 깎아 만든 펜으로 유명한 국내 업체로 알려졌다.

다만 제나일 측은 해당 펜 심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을 다듬어 넣었다고 한다.

펜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각인돼 있다.

모나미와 완전히 무관하진 않은 거다.

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제작한 골프채, 거북선,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선물했다.

● 핵심 포인트

-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져온 펜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며 해당 펜을 선물함. 모나미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