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풀썩'…시총상위주 '휘청'

입력 2025-08-26 11:46
수정 2025-08-26 13:05
조선·방산·원전주 '약세'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3,170선까지 밀리고 있다.

26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03포인트(1.03%) 떨어진 3,176.8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6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도 1,60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800억원 순매수세로 대응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조선, 방산, 원전주의 약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4.01%), 두산에너빌리티(-4.10%), 한화오션(-6.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1.47%), 현대차(-1.46%), KB금융(-1.72%) 등도 약세다.

유일하게 LG에너지솔루션(0.39%) 소폭 오름세다.

미국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경계감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7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6포인트(0.17%) 오른 799.38을 기록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