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주 중심 매수 기회”…하반기 눈여겨볼 섹터는 ‘미용기기·2차전지’ [진짜주식 3부]

입력 2025-08-26 09:02
수정 2025-08-26 09:02
권태민 대표 “미용기기·화장품, 팔방미인 실적주”
감은숙 대표 “2차전지, 금리 인하·리튬 가격 반등이 모멘텀”
지난 25일(월) ‘와우넷 베스트 파트너’ 특집으로 진행된 한국경제TV


권태민 대표는 하반기 내 마음속 섹터로 미용기기를 꼽았다. 그는 “2분기 실적 확인 후 단기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하반기는 전통적 성수기로 실적이 뒷받침될 것”이라며 “특히 7~8월 관세 부담을 우려한 선구매 효과로 3분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K-뷰티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중국 시장은 플러스 알파에 불과하고, 이미 북미·유럽 등 고급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입증되고 있다”며 “실적주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를 한다면 지금이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감은숙 대표는 권 대표의 섹터 선택에 대해 “미용기기·화장품은 팔방미인 실적주”라면서도 “같은 업종 내에서도 반드시 대장주와 실적주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은숙 대표는 2차전지에 주목했다. 그는 “잭슨홀 미팅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리튬 가격이 7월 대비 24% 반등하며 업종 전반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감산에 나서면서 2차전지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등은 2025~26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감 대표는 “7월 저점 대비 많이 오른 상태지만, 추석 이후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권태민 대표는 감 대표의 의견에 대해 “2차전지는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확인해야 하지만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송에서 두 대표는 “섹터가 같다고 해서 무조건 키맞추기식 접근을 해선 안 된다”며 “실적 기반의 종목, 그리고 글로벌 수요처 확장성이 있는 기업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