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가 보컬 나상현의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소속사 재뉴어리는 25일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라며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는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 동석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퍼졌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나상현은 지난 5월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나상현이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며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나상현씨밴드는 2014년 결성돼 다수의 음반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