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입력 2025-08-23 17:59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 회담에 돌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소인수 회담 직전 이시바 총리가 회담을 위해 총리 관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장면, 양 정상이 대화를 나누며 관저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 등이 언론에 포착됐다.

회담에서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이 통상질서 재편에 나선 가운데 한일의 공동대응 방안에도 회담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안보를 확보하고 역내 평화에 기여하자는 데 양 정상이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의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양 정상의 선언문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한일 간 과거사 문제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어느 정도 다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