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이틀 연속 반등하며 주초반의 약세 흐름을 일부 만회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정규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5.27포인트(0.68%) 상승한 782.51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으로 간밤 뉴욕증시의 투심은 약했지만, 코스피에는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들어왔다.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39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주 만에 장중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잭슨홀 미팅 파월 연설 (22일 밤)
-한·일 정상회담 (23일)
-상법 2차 개정안 본회의 표결 예정 (25일)
-한·미 정상회담 (25일 밤)
-美 8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6일 밤)
-美 엔비디아 실적 (28일 새벽)
-한국은행 금통위 (28일)
-美 2분기 GDP 수정치 (28일 밤)
-美 주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8일 밤)
-美 7월 PCE 발표 (29일 밤)
-카카오, SM 시세조종 1심 결심공판 (29일)
● 잭슨홀 앞두고 투심 '꽁꽁'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S&P500은 0.4% 내리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와 나스닥도 0.34%씩 내렸다.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주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일본의 닛케이225 역시 이날 반등하긴 했지만, 주간 흐름은 좋지 못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와이오밍의 휴양지 잭슨홀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시장은 파월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충격에 90%까지 치솟았던 9월 FOMC 금리 인하 전망은 70%대 초반으로 내려와 있다.
● 코스피는 악재를 뚫고...
이달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한국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0.75% 오른 3,165선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상승폭을 줄이는가 했지만 무리없이 지수를 지켜냈다. 개인은 4,58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807억원, 기관은 1,59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1조원 이상을 팔다가 6거래일 만에 돌아왔다.
삼성전자(+1.13%)와 SK하이닉스(+2.45%)가 동반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현대로템(+4.14%), LIG넥스원(+5.75%) 등 방산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는 원전과 조선주 역시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이번주 주간 단위로 코스피는 1.76%, 코스닥은 4.01%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는 1.71%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