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이달 한국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정 때문이다.
-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경제성장 하방 위험이 크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과 가계부채 추이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등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 또한 이창용 총재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원달러 환율의 높은 변동성을 경고했으며, 현재 원달러 환율은 3주만에 다시 1400원을 넘어섰다.
- 그러나 오늘 경제성장률 0%를 정부가 공식 인정함에 따라 8월 인하 가능성도 아직 존재한다.
- 한편, 미국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주일 사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2%에서 75%로 낮아졌다.
-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의 발언 내용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8월 한국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지나
다음 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환율이 달러당 14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서 정책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8월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은 점차 동결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기준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444%까지 올랐다가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바로 집값과 환율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19일 기재위 임시국회에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주춤해졌지만 ,재건축 이슈 단지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엔 동결을 예상한다고 전망했고,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 역시 경제성장 하방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과 가계부채 추이 등을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달에는 동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역성장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등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여기에 환율 불안도 부담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