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낀 손흥민…모두가 놀란 투구 실력

입력 2025-08-22 13:16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생애 첫 야구장 시구를 앞두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의 시구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LAFC의 미국인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포수를 맡기고 공을 던졌다.

손흥민은 "첫 시구다. 어제 처음 연습했다.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다"며 웃었다.

홀링스헤드는 "투구 자세가 좋고 허리 회전도 좋다. 자신감 넘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 최고 프로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등 '정점'을 찍었던 아시아 역대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은 최근 LAFC로 이적하며 미국 스포츠 무대에 입성했다.

LAFC와 같은 연고지의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초청으로 손흥민은 28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하게 됐다. 다저스 간판선수인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일본)와 손흥민의 만남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