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매직' 올해는 없다...갈수록 더 더워

입력 2025-08-22 08:42


절기 처서(處暑) 하루 전인 22일도 무더위는 꺾이지 않겠다.

간밤 도심과 해안에서 열대야(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가 나타났다. 서울·인천·제주는 7일, 부산과 강원 강릉은 9일 연속 열대야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구미 낮 기온이 37도까지, 대구는 36도, 대전은 35도, 서울·광주·울산·부산은 33도, 인천은 31도까지 오르겠다.

오후 한때 경기와 충북, 전남, 영남은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라동부와 경북남부, 울산, 경남내륙, 제주에는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고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넣어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심지어 주말에는 두 고기압이 결합, 고기압층이 두터워지면서 기온이 1∼2도 더 올라가는 등 더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