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나흘 만에 반등…한화오션 5.89%↑

입력 2025-08-21 15:36
수정 2025-08-21 16:26


21일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기관 순매수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5포인트(0.37%) 오른 3,141.74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기술주 약세 지속과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저가매수 심리가 유입되며 원전·방산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8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7억원, 2,58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70,600원에 상승 마감했다. 한화오션(5.89%), 삼성전자우(0.69%), 현대차(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KB금융(0.18%)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 기술주 하락의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4.11% 하락한 24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2%), 기아(-1.14%)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777.24에 장을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