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자 선정 임박...HD현대중공업 유력

입력 2025-08-21 14:42
● 핵심 포인트

-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이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 취임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7조 8천억 원이다.

- 현재 상세 설계와 건조 수주를 두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맞붙고 있다.

- HD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에 따른 처벌로 오는 11월까지 국가사업 입찰에 참여할 때마다 1.8점씩 감점을 받는다.

- 군함 수주전은 소수점 차이로 성패가 갈리는 만큼 수의계약 대신 경쟁 입찰로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HD현대중공업은 불리해지고 한화오션은 유리해진다.

- 다만 최근 KDDX 기술자문위원회에서는 자문위원들이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 이에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꺾고 수주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안 장관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가 일어 투명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로 수의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자 선정 임박...HD현대중공업 유력

오는 27일까지 국회 국방위원회 KDDX 사업 재추진안 설명...28일 분과위원회 개최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이 안규백 신임 국방부 장관 취임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총 사업비 7조 8000억 원 규모의 KDDX 사업은 2036년까지 6000톤 급 최신형 이지스함 6척을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상세 설계와 건조 수주를 두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 오션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례 상 상세 설계와 초도함 건조는 개념 설계가 아닌 기본 설계 업체가 맡아 왔는데 이를 근거로 HD현대중공업은 수의 계약을, 한화 오션은 공정성을 들어 경쟁 입찰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군사 기밀 보호법 위반에 따른 처벌로 오는 11월까지 국가 사업 입찰에 참여할 때마다 1.8점씩 감점을 받게 돼 경쟁 입찰로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한화 오션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달 초 진행 된 KDDX 기술 자문 위원회에서는 자문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한화 오션을 꺾고 수주 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안 장관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가 일어 투명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로 수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