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도쿄서 역대 최대 규모 팝업 스토어

입력 2025-08-21 10:20
수정 2025-08-21 13:59


무신사가 오는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가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일본 현지 팝업 중 최대 규모다.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무신사가 주목하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팝업 스토어는 10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24일간 이어진다. 도쿄 시부야 중심부에 위치한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 건물 지상 3개 층을 활용한 약 347평 규모의 단독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 스타일 터미널(MUSINSA STYLE TERMINAL)’을 콘셉트로 다양한 스타일의 K-패션 브랜드가 모여있는 플랫폼으로서 무신사의 정체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하나의 터미널에 수많은 노선이 모이듯, 일본 소비자가 무신사를 통해 다채로운 한국 패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출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신사의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50여 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K-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접속이 가능하고, 상품 할인 혜택 및 구매 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K-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이자 동시에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13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일본 패션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