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5원 상승한 1398.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위험 회피 심리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 전날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했으며, 이로 인해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매수가 증가했다.
- 오전 중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한때 1395원을 돌파하였고, 외국인들의 달러화 롱 포지션 추가 누적으로 1399.8원까지 상승하였다.
- 오후에는 1400원 고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단을 형성하고 있다.
- 오늘 저녁에는 FOMC 의사록과 2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나,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심과 위험 회피 심리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
- 아시아 장에서 미국 지수 선물이 다시 하락하고 있어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 환율, 하루 만에 연고점 경신...1390원대 후반 등락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398.4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4% 넘게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애플(-5.87%), 마이크로소프트(-5.41%), 아마존(-7.16%) 등 빅테크 기업들은 5% 이상 폭락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정책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공포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여기에 러시아의 노드스트림1 가스관 가동 중단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유럽발 에너지 위기 우려마저 증폭됐다. 이런 분위기 속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역외 롱플레이 유입과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당국 미세조정 경계에 막혀 1390원대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