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 정상회담 주시...국제유가 1%↑-[원자재&ETF]

입력 2025-08-19 08:09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요. 오늘장 눈에 띄었던 원자재 이슈들 보면, 유가와 금 시장 모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회담을 주시하며 움직였습니다. WTI는 1% 가까이 상승, 금은 약보합에 움직였고요. 설탕 선물은 공급 증가 전망에 1.2%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아무래도 오늘 시장의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에 쏠려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는 EU 정상들과 다자회담이 진행 중이고요. 앞서, 알래스카에서 미러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 및 크림반도 반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라고 말하며 휴전 협상보다는 평화 협정을 먼저 추구하는 러시아 입장에 한발짝 더 다가간 모습을 보였죠. 삭소은행의 원자재 전략가 한센은 “평화협상이 실제로 진전될 경우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지정학적 긴장은, 유가시장에 일종의 전쟁 프리미엄을 더하고 있는데 이게 완화될 수 있다는 의미고요.

한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고문은 인도의 러시아 원유 구매를 지적하고 나섰는데요. 나바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에도 인도는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정유업체 수익은, 결국 푸틴의 전쟁자금으로 돌아간다”고 말했고요.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했습니다.

필립 노바의 분석가 ‘사치데바’는 “우크라이나 전쟁 논의가 평화협정으로 나아갈 긍정신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공급이 언제든 외교적 갈등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불안정성은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오늘장 WTI는 0.98% 오른 62달러 중반에 브렌트유는 1% 올라 66달러 중반에 거래됐습니다.

(금)

오늘장 금 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0.13% 하락한 3,373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금 시장 역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에 주목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로스 노먼 분석가는 “지정학적 뉴스를 미리 예측해 투자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거의 모든 결과가 가능하다”고 전했고요. 다만, “만약 전쟁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면 금 가격은 다소 완만하게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사라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에 대한 심리가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고요.

오늘장 은 선물은 0.28% 상승한 38달러 초반에 거래됐으며 팔라듐은 1% 가까운 상승불, 구리와 백금은 약보합에 거래 됐습니다.

(설탕, 코코아)

오늘 설탕 선물은 약세 보이며 1주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는데요. 코브리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설탕 공장들은 현재 에탄올 생산보다 설탕 생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사탕수수를 가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사탕수수 작황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에탄올보다 설탕 생산에 더 유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수확기가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설탕 생산 확대 경향도 강해졌고요. 공급 증가 기대에 오늘장 1.2% 대 내림세 보였습니다.

코코아 선물 역시 이번주 후반, 코트디부아르에 비가 내릴 거란 예보에 0.5%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