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늦어"…폭발물 설치 SNS 글에 '발칵'

입력 2025-08-17 14:29


최근 폭발물 설치와 관련된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원에서도 한 상가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7일 오후 1시 9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는 9층짜리 상가 건물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한 누리꾼이 SNS에서 해당 지점과 관련해 누군가가 "배달도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고 쓴 글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가 접수된 건물은 지상 9층·지하 3층 규모로, 병원과 학원 등이 입점해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이용객을 대피시키는 한편, 건물 내외부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는지를 수색 중이다.

(사진=경기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