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3,2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3,220선에 머물렀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7%) 오른 3,226.52로 출발해 장 초반 3,239.55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점차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 내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팔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1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4억원, 780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2%, 0.54% 하락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1.5%), KB금융(-1.22%), 삼성전자우(-1.19%) 등도 하락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14%), LG에너지솔루션(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현대차(0.6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6포인트(0.14%) 오른 815.2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