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이 부산 신항에 위치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 방문해 김남정 회장과 환담했다고 14일 밝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권력 서열 1위의 국가 최고 지도자다.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완전 자동화 항만인 DGT를 참관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의 원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DGT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컨테이너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베트남 항만을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로 키우기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다.
동원그룹 글로벌 계열사인 TTP(딴 띠엔 패키징)와 MVP(민 비엣 패키징)는 베트남 최대 종합 식품 기업인 마산그룹에 연포장재와 PET 등을 공급 중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베트남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를 증진해 수출과 현지 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