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2,5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2% 줄어든 3,00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4,485억원, 순이익은 19.9% 증가한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양질의 자산을 기반으로 금융수지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고, 운용자산 증가와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관리(WM) 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조7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예탁자산은 24조3천억원에서 35조4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