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진유전자연구소, ‘2025년 민간인 희생자 유해 유가족 유전자검사’ 수행기관 선정

입력 2025-08-13 16:09


다우진유전자연구소(대표 황춘홍)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추진 중인 ‘2025년 민간인 희생자 발굴 유해 유가족 유전자검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21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대전 산내 골령골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를 중심으로 유해 230구와 관련 유가족 100여명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여 발굴된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사업으로 유해 및 유가족의 시료채취 및 목록화, 확보한 유전정보의 비교 분석 등이 포함되었다.

민간인 희생자 유해 유가족 유전자검사는 약 75년 전인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의 실체적 증거로써 확보된 발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 사업으로 과거사 청산과 사회적 기념, 국민 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국가 주도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대전 낭월동 산내 골령골은 한국전쟁 중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보도연맹원, 좌익사범, 미결수 등이 집단 학살된 사건의 현장으로 많게는 7,000여 명이 학살돼 묻힌 것으로 추정되며,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한국전쟁기 최대 규모 민간인 희생지로 꼽힌다.

제2기 위원회의 공식 조사 활동은 지난 5월 26일 종료되었으며, 민간인 희생자 유해 유가족 유전자검사는 올해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수행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에서는 3기 위원회 구성을 위한 과거사정리법(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다우진유전자연구소의 황춘홍 대표는 “2024년도 동일 사업에서 총 350구의 유해 중 5명의 신원을 성공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며 “2025년 사업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안타깝게 희생된 민간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23년 업력의 국내 대표 유전자감식 기관으로, 11만 건 이상의 정부 주관 유전자검사를 수행해 왔다. 현재는 2025년 통일부 남북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및 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등 주요 국가사업도 함께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