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는 기대만큼 손이 많이 간다. 웨딩홀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물까지 챙겨야 할 항목이 많다 보니 상담과 계약도 자연스럽게 반복된다. 그런데 상담 당시 들은 설명과 실제 계약 조건이 달라 혼란을 겪었다는 후기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의 대부분은 계약 조건이 문서화되지 않았거나 구두 설명에만 의존한 경우로 예기치 못한 불이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결혼준비 대행업 표준약관’을 제정했다. 소비자와 업체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다만 모든 업체가 이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는 여전히 표준약관을 도입하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은 “계약 전 표준약관 적용 여부와 서비스·환불·위약금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국 투명한 계약 환경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예비부부의 권리를 지키는 안전장치다.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준비 과정을 만들기 위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웨덱스웨딩’은 오랜 시간 동안 투명성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온 웨딩박람회 주최사로 주목받고 있다. 예비부부가 상담 과정에서 직접 조건을 비교하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계약할 수 있도록 정찰제 운영과 표준약관 적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웨덱스웨딩은 이러한 원칙 아래 1992년부터 국내 웨딩박람회 문화를 선도해왔다. 오랜 기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기적으로 웨딩박람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320만 명이 다녀가는 등 국내 웨딩박람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단지 규모가 큰 행사가 아니라 예비부부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온 점에서 의미가 깊다.
‘Since 1992’는 웨덱스웨딩이 걸어온 여정을 상징하는 문구다. 이는 단순한 연혁이 아니라, 지난 34년간 공정성과 신뢰라는 가치를 지켜온 운영 철학을 응축한 표현이다. 예비부부들은 이 표식을 통해 ‘믿고 준비할 수 있는 박람회’라는 확신을 얻는다.
이러한 철학은 오는 8월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웨덱스 웨딩박람회 in 코엑스’에도 반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웨딩홀, 스드메, 예물, 혼수, 신혼여행까지 결혼 준비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는 자리로, 맞춤형 1:1 상담 프로그램과 다양한 현장 혜택이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웨덱스웨딩 관계자는 “결혼 준비는 수많은 선택과 계약이 이어지는 과정인 만큼, 예비부부들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심에 둔 박람회 운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웨딩 준비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