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694억…전년비 8.9%↓

입력 2025-08-07 16:33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분기 매출 2조2,901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늘었지만, 영업익은 8.9% 줄었다.

급격한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지속, 비우호적 기상 환경(낮은 기온, 주말 우천 일수 증가 등) 등에 따른 객수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4조3,066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920억원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3분기는 편의점 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특히,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